윈도우의 경우, 운영체제를 구성하는 파일의 손상이나 업데이트 문제 등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자주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탕화면에서 파일이나 폴더를 다룰 때 간혹 생기는 자잘한 문제들일 텐데, 이번 글에서는 빈 폴더에 파일을 담아도 빈 폴더로 표시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 문제는 위와 같다. ‘빈 폴더’는 정말로 비워뒀고, ‘파일 폴더’는 파일을 담았음에도 위와 같이 비어있는 것처럼 표시되는 문제이다. 만약, 현재 위 이미지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면 아래의 해결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1. 시스템 파일 검사기 사용하기
우선, 가장 먼저 해볼 방법은 윈도우 자체에서 제공되는 기능인 시스템 파일 검사기를 사용해 보는 방법이다. 이건 단순히 말해서 윈도우 운영 체제 내부의 손상된 부분 등을 고쳐주는 작업인데, 사전에 따로 폴더 설정을 건드린 적이 없다면 이 방법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거나, 또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윈도우 파워쉘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 보자. 시스템 파일 검사기의 경우, 명령 프롬프트 및 윈도우 파워쉘에서 모두 동작을 수행할 수 있기에 마음에 드는 걸 아무거나 골라주면 된다. 만약, 해당 창들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파란색으로 강조된 링크를 참고해 보면 되겠다.
참고로, 위의 이미지는 제목 표시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윈도우 파워쉘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후의 화면이다.
sfc /scannow
이후, 위의 명령어를 복사해서 붙여 넣어 보자. 그럼 파워쉘 기준으로는 위와 같이 입력된 상태가 된다.
이어서 엔터를 쳐 보면, 이미지와 같이 시스템 검사가 진행되게 되며,
앞서 입력한 명령어의 /scannow 매개 변수로 인해 운영체제에 손상된 부분 또는 누락된 부분이 발견되는 경우 자동으로 수정하게 된다. 참고로, 필자의 컴퓨터는 이미 고친 이후라 위와 같이 Windows 리소스 보호에서 무결성 위반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었다. 아무튼 이 과정을 통해 필자와 같이 무결성 위반을 발견하지 못한 게 아니라, 따로 고쳐졌다는 메시지가 뜬다면 다시 폴더를 확인해 보자.
만약, 이 방법으로도 안 된다면 윈도우 자체의 문제보다는 폴더 설정으로 인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음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 주면 되겠다.
2. 폴더 옵션 변경하기
다음으로는 누군가 폴더 설정을 건드렸고, 이에 따라 부가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가정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긴 서론은 필요 없고, 바로 방법을 따라가 보자.
먼저, 아무 폴더나 열어보자. 필자의 경우는 탐색기(Windows + E)를 열었고, 아무런 폴더나 열었다면 그 폴더의 내용물이, 탐색기를 열었다면 대충 위와 비슷한 창이 하나 열릴 것이다.
이어서 폴더의 보기 탭을 통해 옵션을 열어준 뒤,
보호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권장) 및 바로 아래의 숨김 파일, 폴더 및 드라이브 표시 옵션을 위의 이미지와 같도록 변경하고 적용을 눌러 설정 값을 저장해 보자. 그리고 다시 폴더의 상태를 확인한 뒤, 여전히 문제가 발생 중이라면 다음 방법을 따라가 주면 된다.
3. 폴더 옵션 재설정하기
이 방법 역시 폴더 옵션과 관련된 방법이다.
따라서, 바로 위의 방법을 통해 폴더 옵션 창까지는 열어보자. 앞선 방법으로 인해 이미 열려있다면, 폴더 옵션 창의 보기 탭에서 일반 탭으로만 변경해 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일반 탭의 가장 아래에 있는 기본값 복원을 선택 후, 적용을 눌러주면 폴더 옵션까지 재설정이 완료된다. 만약, 여기까지 따라 했음에도 여전히 빈 폴더로 표시된다면 컴퓨터를 한 번 재부팅 해보는 것을 권장하며, 그런데도 마찬가지 문제가 지속된다면 윈도우의 파일을 유지한 채로 초기화하는 방법이 나름 별 생각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 될 수 있기는 하다.